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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레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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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시골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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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4월 21일 07시 15분 5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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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 여기 저기 눈팅하면서 오로지 번호만 체크해서 이리저리 엮어본다.
혹 누가 이번에 고배당 맞췄다고 하면 다음번엔 무조건 신봉한다.
아주 광신도가 된다. 우리나에 사이비종교가 많은것도 이해가 간다.
이런사람들은 꼭 전문가 광고글에 넘어가서 문자..ARS에 입문하게 된다.
입문하게되면 한동안 못끊는다. 아주 강한 중독이다.
중수 = 나름 마필 기록도 분석해보고. 날씨도 감안 해보고. 날라다니는 쏘스도
들어보고.. 조금씩 마필들의 이름이 알아져 간다.
경마에 빠져들게 되는 단계로 공부하면 무조건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시행착오를 하는 단계이다.
고수 = 어느정도 마필들의 이름만 들어도 어디소속이고. 누가 주로 타던 말이고.
몆군마필인지..정도는 안다. 더이상 배울게 없다고 자신한다.
근데 자기가 조합을 잘못해서 진다고 생각한다.
조합만 잘하면 무조건 이길수 있으며 자기가 생각한 마필이 입상하지
못하면 기수가 빼먹었네..조교사가 빼먹었네.. 마주가 빼고샀네..한다.
적어도 시행착오가 대여섯번은 있어야 가능한 단계다.
조금씩 경마가 무서워진다.
초고수=이쯤되면 많이 거덜난 상태다. 마필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만 이제는
베팅할 돈이 부족하다. 경마가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하는 단계다.
그래도 가끔 일급소쓰에 여기저기 돈 끌어와서 한번씩 베팅한다.
쏘스에 죽는다는걸 알면서도 끊을수가 없다.
자기는 돈이 부족해 많은베팅 못하지만 초보들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나름 경마를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된다.
한번씩 경마사이트에 예상글 올려서 고배당이 들어오면
초보님들 무지하게 따라온다.
그사람들이 똑같이 자기가 걷던길을 반복하는것도 모르고..
경마가 무서운줄도 안가르켜주고..
잘 따르면 자기처럼 될수있다고 부추긴다.
지존 = 한계에 부딪친다. 절대 이길수없다고 판단한다.
경마해서는 안된다고생각한다..
초보들에게는 끊을수있으면 빨리 끊으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안다.. 절대 못끊을거라는걸.
알면서도 얘기한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른거라고.
예상글은 거의 안올린다.
올리면 더 죽는다는걸 알기에 꼭 알아야 할 마필 빼고는 올리지 않는다.
예복란보다는 자게판에서 노는걸 좋아한다.
예복란이 시끄러워도 밤놔라 배놔라 간섭도 안한다.
다 예전에 자기가 겪었던 일들이라서..
신 = 마사회와 동급이다. 아니 그보다 한수위다.
가끔 예복란에 영웅(초보들의영웅)이 나타나면 반겨한다.
그 기회를 절대 안놓친다.
마사회에서 예의 주시하는 인물이 된다.
하지만 어찌하지 못한다.
가끔 지존들이 자게판에서 놀다가 한번씩 신이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영원한 신도 존재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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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알고 가세요.
경마!
마사회에서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이상
절대 이길수 없어요.
즐기는게 이기는거예요.
가끔 한번씩
정말 간절히 이기고 싶다면.
진정 신이되고 싶다면?
마사회에서 던져주는 2프로를 찿으세요.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니
악플은 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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